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2004년 1군 데뷔 이후 2021년까지 17년 동안 활약하며 수많은 골과 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뛰며 역대 최고의 공격 조합을 만들어냈다. 이번 글에서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선수였을 때 함께했던 최고의 공격 조합 5가지를 선정해 그들의 활약을 돌아본다.
1. MSN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 역대 최강 트리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끈 MSN(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 조합 중 하나로 평가된다.
메시: 득점과 어시스트를 모두 할 수 있는 완벽한 공격수
수아레스: 결정력과 활동량이 뛰어난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네이마르: 개인기와 드리블 돌파가 탁월한 윙어
이들은 2014-15 시즌 트레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을 달성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각각 한 골씩 기록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세 선수는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총 364골을 합작했고, 상대 수비진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2. 메시-에투-앙리 – 펩 과르디올라의 첫 트레블 조합
2008-09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공격 조합을 구축했다.
메시: 오른쪽 윙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팀의 핵심 역할 수행
에투: 강력한 슈팅력과 빠른 움직임을 가진 스트라이커
앙리: 프리미어리그 전설 출신의 완성형 윙어
이 조합은 바르셀로나의 첫 트레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었으며, 200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이 경기에서 메시가 헤딩으로 골을 기록하며 그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3. 메시-비야-페드로 – 티키타카의 정점
2010-11 시즌, 바르셀로나는 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당시 공격진을 구성했던 메시, 비야, 페드로는 완벽한 티키타카 축구를 선보였다.
메시: 거침없는 드리블과 득점력으로 중심적인 역할 수행
비야: 높은 결정력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메시와 완벽한 호흡
페드로: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공간 창출 능력을 보여준 선수
이 조합은 2010-11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메시와 비야의 골로 팀은 승리를 확정 지었으며, 페드로 역시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4. 메시-알렉시스 산체스-세스크 파브레가스 – 유동적인 공격 조합
2011-12 시즌, 바르셀로나는 다채로운 공격 조합을 실험했다. 그중에서도 메시, 알렉시스 산체스, 파브레가스로 구성된 공격진은 유기적인 움직임이 강점이었다.
메시: 가짜 9번(False 9)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 조율
알렉시스 산체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능력 보유
파브레가스: 미드필더 출신이지만 공격적인 위치에서도 플레이 가능
이들은 많은 찬스를 창출하며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으며, 메시가 2011-12 시즌 73골을 기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리그와 컵 대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5. 메시-그리즈만-수아레스 – 후반기의 새로운 도전
2019-20 시즌,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공격 조합을 실험하며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했다.
메시: 플레이메이킹과 득점을 겸비한 핵심 선수
그리즈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다재다능한 공격수
수아레스: 여전히 득점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
이 조합은 MSN처럼 완벽한 시너지를 내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많은 골을 만들어냈다. 2019-20 시즌, 메시가 31골 26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수아레스와 그리즈만도 득점에 기여했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 부진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결론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전설적인 공격수들과 함께 뛰었으며, 그들과 함께 놀라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조합은 역대 최고의 트리오로 평가받는다. 이 외에도 에투, 앙리, 비야, 페드로 등과 함께한 조합도 바르셀로나의 성공을 이끌었다.
이러한 공격 조합들은 바르셀로나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만들어냈으며, 메시가 가진 축구적인 재능과 전술적 유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