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수많은 훌륭한 공격수들이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1966년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여러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잉글랜드 대표팀은 시대별로 강력한 공격 듀오와 트리오를 형성하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조합 TOP 5를 선정해 그들의 활약을 살펴보겠습니다.
보비 찰튼 & 제프 허스트 (1966)
1966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할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공격 조합이 바로 보비 찰튼과 제프 허스트입니다.
보비 찰튼: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이자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강력한 중거리 슛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자랑했습니다.
제프 허스트: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잉글랜드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스트라이커였습니다.
찰튼이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면, 허스트는 최전방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1966년 결승전에서 서독을 상대로 기록한 해트트릭은 지금도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아 있습니다.
게리 리네커 & 피터 비어슬리 (1986~1990)
1980년대 후반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최고의 공격 조합은 게리 리네커와 피터 비어슬리였습니다.
게리 리네커: 1986년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한 골잡이로, 박스 안에서 놀라운 위치 선정과 마무리 능력을 자랑했습니다.
피터 비어슬리: 뛰어난 연계 플레이와 드리블 능력으로 리네커를 지원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공격수였습니다.
이들은 1986년 월드컵에서 8강까지 팀을 이끌었고, 1990년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의 4강 진출을 도우며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활약했습니다.
앨런 시어러 & 테디 셰링엄 (1996)
유로 1996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준결승까지 이끈 앨런 시어러와 테디 셰링엄의 조합은 많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앨런 시어러: 유로 96 득점왕을 차지한 강력한 스트라이커로, 제공권과 강력한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였습니다.
테디 셰링엄: 2선에서 연계 플레이와 침투 패스로 시어러를 지원하는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였습니다.
이 조합은 잉글랜드의 공격을 완벽하게 조율하며,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를 4-1로 격파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웨인 루니 & 마이클 오언 (2004~2006)
2000년대 초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공격 조합이 바로 웨인 루니와 마이클 오언이었습니다.
웨인 루니: 18세의 나이로 유로 2004에서 맹활약하며 잉글랜드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공격수였습니다.
마이클 오언: 1998년 월드컵에서 이미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 잡은 빠르고 기술적인 스트라이커였습니다.
루니의 폭발적인 돌파력과 피지컬, 오언의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결합되면서 잉글랜드 팬들은 이 조합이 오랫동안 대표팀을 이끌기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오언의 잦은 부상과 루니의 컨디션 문제로 인해 이들의 조합이 오랜 기간 지속되지는 못했습니다.
해리 케인 & 라힘 스털링 (2018~현재)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조합을 형성한 선수들은 해리 케인과 라힘 스털링입니다.
해리 케인: 2018년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강력한 마무리 능력과 패싱 능력을 겸비한 선수입니다.
라힘 스털링: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윙어입니다.
이들은 2018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4강으로 이끌었고, 유로 2020에서도 팀을 결승까지 진출시키며 현대 축구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듀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론
잉글랜드 대표팀은 시대별로 뛰어난 공격수 조합을 보유하며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966년 월드컵을 제패한 찰튼과 허스트부터, 90년대의 시어러와 셰링엄, 그리고 현재의 케인과 스털링까지 잉글랜드의 공격진은 계속해서 발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잉글랜드가 새로운 공격 조합을 형성하며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